아침 일찍 눈을 떳다.
물을 마시려고 머리맡에 놔두었던 생수를 들었더니 물이 꽝꽝 얼어 있었다. 한밤중에는 영하4도 이하로 내려갔었나 보다.
9월의 몽골은 일교차가 엄청나다는 걸 실감했다.
잘 잤어? GOOD MORNING! 오하이오!
모기의 옷을 빌려서 기념 사진.
오전중에는 라이트게임을 즐기면서 상류로 올라가기로 했다. 오늘의 라이트 태클은,
낚싯대 : 오리지날 EXOR Griffon 7ft.
릴 : D사 CERTATE 1500
라인 : 나일론 6lb. + 쇼크리더 20lb.
루어 : 5~9cm미노우(GL공방 TRID미노우)
해가 솟자 기온이 바로 올라 어제밤 영하의 기온이 마치 거짓말과 같이 땀이 나는 기온이 되어 버렸다.
"이것은!" 바로 민물 대구 '모오케(버보트, 학명 Lota lota)'가 아닌가? 왜 여기에 나와 죽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진귀한 물고기를 만났다. 실제로 낚아 보고 싶었다.
주운 루어를 옆에 놓고 사진을 한컷. 2주전에 말레이시아의 낚시그룹이 이곳을 방문했다고 하니 그때 누군가가 흘린 루어일지도 몰랐다.
더 상류로 발길을 옮긴 플라이팀은 엄청난 조과를 올리고 있었다. 해가 솟아 기온이 따뜻해지면 여기저기서 탁탁탁하는 소리를 내며 날아오르기 시작하는 메뚜기들. 이 메뚜기 패턴의 플라이에 1캐스트 1열목어였다 사이즈는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평균이 50cm오버로 몸통은 마치 잉어같이 살이 오른 대물.
오후에는 다시 그 장소 타이멘의 둥지를 찾아 갔다.
모두 다 한마리씩 타이멘을 낚아 올렸다. 그러나 아쉽게도 미터오버는 낚이지 않았다.
타이멘 태클은,
낚싯대 : 오리지날 NOMADE8 8ft. 3피스
릴 : S사 SW4000PG
라인 : PE2.5 + 쇼크리더 50lb.
루어 : GL공방 Tsuruminnow 13F
열목어는 저녁식사의 반찬이 되었다.
그리고 곤들매기는 아니지만 열목어의 꼬리와 머리를 이용해 골주를 만들어봤다. 그 향이 꽤 그럴듯 했다.
그런데 골주를 하기에는 열목어가 너무컸다. 모두가 내기를 걸어보기로 했다. 40 cm이하의 열목어를 낚는 사람에게 10불씩 주기로.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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