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2008

ALCEDO MICRON 닦기


ALCEDO미크론의 상징인 물총새 메달리온이 하도 더러워서 닦아보기로 했다. 50년의 세월이 지났으니 더러워질만도 하다.
무엇으로 닦을까하다가 못쓰는 칫솔에 치약을 묻혀서 문질러 보았다. 의외로 잘 닦인다.
검었던 메달리온이 은색으로 돌아왔다.

2/11/2008

정초부터 이거 원...


숭례문(남대문)은 우리나라 심볼 아니었나?
국보 1호 운운을 떠나서 600년 이어오면서 조선시대의 임진왜란, 병자호란 전쟁을 겪고 또 6.25 전쟁 때도 멀쩡했던 것이-물론 보수공사 했지만- 21세기에 이르러 하루아침에 홀랑 다 타버렸다면 솔직히 누가 믿을꼬?


연기날 때, 설마 했는데...불길이 솟더니, 속수무책...?...!


국제적인 망신이라 아니할 수 없다. 자존심은 철저히 짖밟혀졌다.
서울 한 가운데, 옛날로 치면 수도의 관문, 집으로 치면 대문이 불타버렸으니 손님맞이 하기는 고사하고 면목이 없구나.

ABU Cardinal 152


ABU Cardinal152가 멀리 네덜란드에서부터 도착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릴이 바로 이것이다. 고급형인 52의 염가형 보급판이 바로 152이다.
풋넘버는 810200. 81년도에 제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이 모델은 82년도 ABU카탈로그에 등장하고 바로 사라져 버린 비운의 모델로 스웨덴 본사제작 마지막 아웃 스풀 모델이다.
실제 50과 150시리즈는 1978년에 처음 등장해 1982년까지만 만들어졌는데 54, 55, 57, 154, 155, 157이 있었고 가장 작은 52와 152는 1982년 한해만 만들어졌다.
당시 52는 국내에도 수입(S백화점 낚시)되었는데, 아직 소장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가치있는 릴로는 유일무이하게 정식수입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일단 릴을 열어봤다. ABU특유의 초록빛이 도는 오일과 그리스를 한 가득 부어 놓은게 아닌가? 너무 오래되어 이미 검게 변색된 상태라서 일일이 다 닦아냈다. 그리고 시마노의 고급 스프레이 그리스를 보충.
요즘은 보기힘든 웜기어는 사용감이 적은 상태. 드랙도 기능 이상 무.


152가 52의 염가판이라고 했지만 얼머먼큼 다른가? 다른 부분을 찾아보자.
먼저 가장 큰 차이는 52가 좌우 겸용 핸들인것과 달리 152는 왼쪽 핸들 고정,
크레스트 마크를 비롯해 라벨의 글자 색상이 52는 금색, 152는 은색,
몸통의 기어 커버가 52는 몸통과 동일한 알미늄이지만, 152는 플라스틱,
스톱레버를 on하면 52는 무음이지만 152는 차르륵하는 크릭음이 있다.

Fin-nor OS75 #2



Fin-nor오프쇼어의 치명적인 단점 그것은 바로 "라인롤러"다.
일단 잉 릴은 볼베어링이 최소 사용되었다. 물론 라인롤러에도 들어있지 않다.
소형 스피닝릴의 경우, 라인롤러에 볼베어링이 사용되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 오히려 전체 중량을 가볍게 해주는 역할로 이득이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강한 장력하에서 사용되는 대형 스피닝의 경우, 라인롤러에 볼베어링 설치는 필수조건이 되기도 한다. 그 이유는 라인롤러에 강한 장력이 거릴 경우 회전하지 않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라인롤러의 볼베어링 설치는 있는 편이 좋다.

그런데 볼베어링 설치, 그보다도 문제가 되는 사항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라인롤러의 생김새.
정 가운데 퍼여 있는 홈, 이 홈의 정체는 무엇인가? 줄 꼬임을 방지하겠다는 의도는 알겠는데 글쎄올시다. 더구나 홈의 날카로워 낚싯줄에 손상을 줄 정도다.
결론적으로 라인롤러를 교환하지 않고는 사용불가 판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일단 분해. 중심 샤트프가 매우 굵다. 6mm. 내경이 6mm인 볼베어링은 있지만 외경을 맞출 수 가 없다.
그렇다면 라인롤러를 전부 교환하면? 시마노 울테그라의 라인롤러를 끼워봤다. 부속되어 있는 부싱으로 적당히 맞는다. 그러나 높이 모자라 0.5mm정도의 워셔가 필요했다. 테프론워셔를 가공해 끼워넣었지만, 역시 무리다. PE8호가 틈새로 들어갈 수 있을 것같다.
라인롤러의 교환은 좀더 고심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해결책 강구 중.....
계속.


참고로 핸들이 98스텔라의 나사산과 동일한 것을 알았다. 좌우용이 다 같지는 않고 오른손잡이용의 왼쪽만 같은 상태. 사용하지 않고 있는 98스텔라핸들을 기워봤더니 릴 본체에 부속되어 있는 고무커버에 핸들 스커트가 잫는다. 약간 잘라내니 사용할 수 있겠다.
오리지날 핸들 보다는 회전감각이 좋아졌다.

2/08/2008

Fin-nor OS75분석#1


오랜만에 대형 릴을 구입했기에 차근히 분석해보기로 한다.
FIN-NOR의 신모델 OS75. 새로운 시리즈인 오프쇼어 모델은 그 크기가 장난이 아닌데, 그중에서 두번째 크기다. 대충 PENN9500과 유사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일단 미국제 릴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과거 몽땅 실패였으니까. Penn850이 그랬고 VANSTAAL300, 250이 그랬다. Penn9500도 그렇게 좋은 인상은 아니었다. 물론 못쓰는 릴이라는 건 아니고 95스텔라와 98스텔라가 사용에 매우 편리했다는 의미. 미제라도 좀 특이했던건 FIN-NOR의 AHAB16이랄까? 물론 그런 빙빙도는 드랙으로는 무얼 낚겠냐마는. 아무튼 미제 별로인 마음은 변치 않지만, 역시 "FIN-NOR"의 이름에 매료되어 있는 건 사실인가 보다.

결과적으로, 최신 2008년식 스텔라SW가 관심을 끄는건 사실이지만, 새로나온 사이즈 18000HG도 흥미있고, 가격이 12만엔이라는 데에선 이길 수가 없지 않은가......
당분간 95와 98스텔라의 신세를 더 져야 할 것 같다. FIN-NOR OS75는 어디까지나 메인 릴이 되기는 역부족인 느낌이다.

일단, 현대의 당연지사, 중국제. 그에 따른 가격은 매우 저렴하다. 송료포함해서 150불 전후. 이렇게 싼 대형릴이 다른데 또 있을까? 고급릴의 대명사 FIN-NOR가 여기서 솔직히 실망스러운 건 사실이다.
디자인은 꽤 좋다. 직선적이고 튼실해 보인다. 이 릴은 검은 수트를 입은 남성, 일제 릴들은 화려하게 치장한 젊은 여성이나 배우로 보이지만.
권사량은 최고, 무게는 라인을 감으면 가볍게 1kg이 넘으리라.
기어비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지만 핸들이 가볍다고는 볼 수 없다.
볼베어링은 최소한 사용.
역전레버가 없는 원웨이 구조지만, 인피니티 스톱이 아니라서 덜걱거리는게 단점.


메인 샤프트는 스텐레스 제질로 매우 두껍다. 이건 합격. 내부기어와 피니온도 스텐레스로 강도 우선이다.
더욱이 스풀 뒷편에는 Penn9500이나 SW와 같은 대형 디스크 드랙이 설치되어 있다. 역시 대물용 릴에 손색없는 기능.
이 릴은 전체적으로 제조단가를 최대한 낮추면서 갖출건 갖추려는 노력이 보인다고 할까?
"그러나" 이 릴에는 치명적 단점이 하나 있으니... 다음에 계속.

2/04/2008

ALCEDO MICRON분석

내부기어는 웜기어, 50년대에 웜기어라면 상당한 고급기종임을 나타내는 증거일 것이다.
라인롤러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 제질이 마노인것 같다. 금속이아니라 보석을 사용했다는 사실은 유니크한 부분.

베일은 그 열림각도가 180도에 달하는 와이드 오픈. 베일이 어느 위치에 있더라도 집게손가락에 걸거치지 않아 라인 콘트롤에 방해되지 않는다.

역전방지 보턴. 당기면 on, 누르면 off. 클릭음은 꽤 크다.
스풀을 보니 아랫단에 홈이 파여져 있다. 로터 속으로 라인이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지기능이 있었던 흔적이다. 분명히 여기에는 무엇인가 붙어있었을 것이다.
플라이 타이잉용 셔닐을 부착시켜서 복원.

오래된 릴이지만 역시 낚시를 아는 낚시꾼에 의해 만들어진 릴임을 알 수 있다. 진정한 "낚시도구"다. 이런 릴이 현대에 부활해서 또 나올 수 있으려나?
..............이 릴은 글라스로드에 어울릴 것 같다.

2/02/2008

꿈이 달리는 초원 #1


작년 6월의 몽골원정이 일본의 " つりネットTV九州"에서 연제되기 시작했다.
DVD제작을 위한 메이킹필름으로 곧 정식 DVD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미터오버의 타이멘이 다수 낚여올라오는 쇼킹한 화면이 기대된다. 물론 주인공은 내가 아니다. 난 어디까지나 조연으로 조금 등장할 뿐. 그래도 다국적 꾼들이 참가하는 바람에 몽골어-일본어-영어-우리말이 막 섞이는 복잡한 상황, 통역에 바빴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링크의 "つりネットTV九州"에서 무료회원 가입을 하면 패스워드를 받아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주:일본어 사이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