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의 일본제조 750시리즈가 아니라 2~3년전 나온 중국산 700시리즈이다. 700U, 702, 704의 크기가 있는데 갖고 있는 것은 700U와 702, 두모델.
과거 유럽제품이 날리던 시대에 낚시도구의 한획을 그은 ABU가 미국회사에 먹혀 사그러져가는 모습을 보니 처량하기 그지없다.
각설하고, 이 모델은 왠지 아주 거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디자인 때문인지 인기가 없어 정가의 반액이하로 팔고 있는 곳도 있다. 700U는 일본 후쿠오카 시내 한 낚시점에서 2950엔인가? 그보다 더 싼가격이었던가에 구입했다. 702는 잠실에 있는 테클베리에서 49000원정도였던것 같다. 실제로 일본내의 낚시점이나 미국의 온라인에서는 거의 덤핑가격이다. 꽤 우수한 기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팔리지 않아 싸구려로 전락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한하나 분석하고 고칠곳은 고쳐보기로 한다.


이 릴의 특징은 먼저, 카트리지 스풀. 간단히 예비스풀로 교체할 수 있다지만 스풀 스커트가 드랙 다이얼인 특이점 때문에 드랙을 조이지 않는 한 스풀을 분리할 수 없다. 그렇지만, 이 릴의 드랙 자체는 상당하다. 커다란 디스크드랙이 설치되어 있다 소형 릴에 이만한 대형 드랙워셔가 들어있는 릴은 보기 드문 일이다. 프렛에서 본피시를 걸어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것 같다.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오실레이션 캠이 다른 릴들과는 매우 다른 특수한 형태이다. 요즘인기있는 S자 캠이 아니라 내부가 8자형의 특수한 캠방식이다.또한 콤팩트한 일체형 몸통과 로터는 알미늄제질.
우수한 기능이 들어있지만 이를 끌어내는 정밀함이 없는것이 아쉽다. 모자라는 부분은 채워넣으면 될 일. 주물러 봤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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